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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서비스


OTT 서비스의 정의

OTT는 ‘Over The Top’의 준말로 ‘Top'은 셋톱박스를 의미한다. 초기에 는 셋톱박스 기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의미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용망을 통해 콘텐츠를 전송하지 않고 범용 인터넷망을 이용해 디바이스의 제약 없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칭한다. OTT 콘텐츠의 범위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이를 텔레비전 콘텐츠로 한정 지은 최선영(2014)은 “텔레비전 동영상 콘텐츠를 방송사와 같은 저작권자로부터 구매하여 복수의 방송 채널과 콘텐트를 취합하고 다시 시청자에게 판매하거나 배포하는, 특정 망에 종속되지 않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라고 규정한다. 이는 기존 연구들 가운데 OTT 콘텐츠의 범위를 가장 좁게 해석한 정의로 분석된다. 


우선 ‘텔레비전 콘텐츠’는 RMC(Ready Made Contents: 서비스 주체가 만든 콘텐츠)의 극히 일부에 해당한다. ‘방송사와 같은 저작권자로부터 구매’하는 방식도 범위가 제한적이다. 넷플릭스는 저작권자로부터 구매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OTT 서비스 업체가 직접 제작하고 독점 공급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범위를 최대한 확장해 서비스 주체가 아닌 사용자가 직접 만든 UGC3) 콘텐츠까지 OTT에 포함시키는 연구도 있다. 김영주(2015)는 OTT 서비스의 콘텐츠에 기존 RMC와 실시간 방송 콘텐츠 및 오디오, 동영상 콘텐츠, 영화가 해당한다고 보고 여기에 추가로 UGC까지 포함시켰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대 견해도 있다. 이희성(2016)은 “김영주의 연구와는 달리 확장된 OTT 서비스의 개념으로 연구를 진행하지 않는다. RMC형 위주의 OTT 서비스와 UGC형 위주의 서비스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콘텐츠, 요금 등의 질적 차이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이 이용자를 겨냥하는 소구점도 전혀 다르다”고 말한다. 동일한 이유로 UGC를 제외한 서비스 주체 중심의 RMC콘텐츠, 실시간 방송, 영화, 오디오 및 동영상으로 연구 범위를 제한하기로 한다.





OTT 서비스의 특징

OTT 서비스는 간편하게 영화나 프로그램을 시청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적절하게 충족시켜주기 위한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LG경제연구원, 2009). 이 같은 편리성과 더불어 맞춤형 콘텐츠 소비도 돕고 있다. 스스로 검색을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신의 취향까지 맞춰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기능까지 더해져 있기 때문이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케이블 방송 등에 비해 합리적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미국 시장에선 케이블방송에 비해 저렴하다. 미국에서 케이블방송을 청취하려면 매달 100달러 이상의 비교적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반면 넷플릭스의 경우 9달러 수준에 불과하다 (LG경제연구원, 2009). 넷플릭스가 미국에서의 사업 초기 큰 인기를 얻게 된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다. 


진입 장벽도 낮은 편이라 사업자들이 큰 부담 없이 사업에 뛰어들 수 있다. 김정훈, 송인주(2013)는 “인터넷으로도 쉽게 콘텐츠를 주고 받을 수 있어 새로운 사업자들의 진입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문지영(2014)은 “더나아가 OTT서비스는 기존의 방송사업자들 이외의 사업자들에게도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예를 들어 콘텐츠 사업자의 경우 기존에는 플랫폼을 통해서만 소비자를 접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OTT를 통해 직접 소비자를 접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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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 "넷플릭스 진출을 통해 본 국내 OTT 산업의 현황 및 활성화 방안 연구." 국내석사학위논문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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