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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미술 치료 대표적인 학자


(1) Margaret Naumberg의 견해


Naumberg의 견해는 치료에 중점을 두는 입장(Art in Therapy)을 취한다. 그녀는 치료자와 내담자 사이의 관계형성과 전이와 역전이의 해결, 자발적 그림표현과 해석, 자유연상, 그림의 상징성 등을 중시한다. 따라서 학자들은 이 견해를 심리치료의 과정에서 그림을 매개체로써 이용하는 방법이라 주장한다. 


Naumberg는 정신분석 지향 미술치료에 있어 미술치료의 장점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첫째, 미술은 말보다는 그림으로 자신에게 일어나는 내적인 욕망 또는 꿈 , 환상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게 한다. 둘째, 무의식을 그림에 투사하게 되면 언어적 표현보다 검열 기능이 약화되 치료과정이 촉진된다. 셋째, 그림으로 나타난 것들은 영속성이 있어 내용 자체가 망각으로 인해 지워지지 않고 그 결과를 부정하기 힘들다. 넷째, 전이문제가 쉽게 해결된다. 즉 환자의 자율성은 자신의 그림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에 의해서 고무된다.




(2) Edith Kramer의 견해


Kramer는 미술을 중시하는 입장(Art as Therapy)으로, 창조와 자아성장에 중점을 두었다. 그의 이러한 그림의 치료적 특징은 그림에 대한 연상을 통하여 내담자의 자신표현과 이를 승화하면서 자아가 성숙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즉 미술 작업을 통해 환자 자신의 파괴적이고 반사회적인 에너지를 분출함으로써 부정적인 에너지를 감소시키거나 다른 방향으로 전환시킨다고 주장한다. 또한 환자는 미술 작업 과정에서 내면의 원시적인 충동이나 환상에 접근하여 갈등을 재 경험하고, 자기 훈련과 인내를 배우는 과정에서 그 갈등을 해결하고 통합한다고 보았다. 그래서 Kramer의 견해에서는 작품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치료라고 말한다.




(3) Elinor Ulman의 견해


Ulman은 통합적 입장(Therapy and Creativity)으로, 미술의 창조적인 면과 치료의 두 가지 측면 모두를 중시한다. 이런 그의 견해는 미술심리치료와 치료로서의 미술이 같은 시점, 같은 방에 있는 두 측면이거나 다른 시기에 같은 치료자가 일 하는 것과 같다고 본다. 


이는 환자의 완성된 작품이 예술인지 아닌지를 논하는 것보다 대상에 따라 환자의 자발적인 표현, 또는 강박적 표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시 말해, 미술 치료는 창조적 측면과 치료적 측면을 모두 내포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미술 치료는 심리치료의 이론을 바탕으로, 인간의 조형 활동이 개인의 갈등을 조정하며 동시에 자기표현과 승화작용을 통해 자아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다. 


또한 자발적인 미술활동을 통해서 개인의 내적인 세계와 외적인 세계 간의 조화를 잘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렇듯, 미술치료는내담자가 자신의 내면 깊숙한 곳의 무의식의 감정들을 미술을 통해 표현하고, 갈등을 해결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치료자의 도움을 받으며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말한다.


2020/08/10 - [교육] - 아동 미술 교육과 미술 치료의 개념과 이해

2020/08/10 - [교육] - 아동 미술 교육 아동기 발달 3 단계의 이해


정지연. "아동미술 교육의 미술치료 활용 연구." 국내석사학위논문 동아대학교 교육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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